박제가 된 호기심
by ukie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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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 모 초 와 아 스 틸 베
1
꽃집을 들어가고 나서는
그 긴 시간 동안, 딱 그만큼의 소나기.
비오는 줄도 모르고, 천연덕스레
막 부슬부슬 파마를 해버린 듯한
석모초와 아스틸베를 데리고 오다.

2
바이올렛 석모초와 자주색 아스틸베가 경쟁한다.
이상적인 조화를 다투며,
더 할 나위 없이 어울려주시는 L S A 화병.

그러나 목표는 시들해질 때
허리를 싹뚝 잘라내 앉은뱅이처럼
산뜻하게 어레인지 해주기.

3
간만에 집도 깨끗해지고
드문드문 자연의 색도 공급해주고,
좋 다.

그나저나 저 놈의 책들은 언제 팔까?
서재와 침실은 분리해야한다는 말에 뜨끔,
궁 리 중 이 다.

7월 6일, 옥 사 나 블 루 밍 에 서
by ukieo | 2009/07/06 20:45 | 캐비넷 - 꽃집에서 | 트랙백 | 덧글(7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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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elfgiva at 2009/07/08 13:42
저 가늘디 가든 꽃병을 보게..보기만 해도 깨질거 같아~~가슴이 두근두근~아줌마병..ㅠㅠ
Commented by ukieo at 2009/07/14 23:18
직접 보면 되게 튼튼하게 생겼어
그런데 잘 넘어지게 생겨서 그게 문제지만 ^^
Commented by at 2009/07/13 23:30
오, 진짜, 아름다워라.
이 언니 다시 종로구에 재입성하는 날. 저 꽃들로 맞이해 줘.
Commented by ukieo at 2009/07/14 23:19
언제나 나의 꽃들은 네가 하루 빨리 입성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쥐
얼릉 오소셔~
Commented by at 2009/07/13 23:31
아울러, 책, 팔기전에 꼬옥! 꼭! 나부터 불러라. 애 둘 델꾸라도 갈텡께. 먼저 싹쓸 호시이.
Commented by ukieo at 2009/07/14 23:20
당근! 택배서비스도 가능해^^ 핑계되고 나올 수 있으면 더 좋고 ㅋ ㅋ
Commented by kangjoseph at 2009/07/30 08:54
꽃 이쁘군요, 링크가 걸려있어서 찾아와봤어요.
가끔은 기분전환할때 꽃사가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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